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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0년만에 건보개혁안 통과…"미국민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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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 명운을 걸고 추진해 오던 건강보험 개혁안이 마침내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전 국민 의료보험 개혁안이 거론된 지 100년만의 일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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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혜택을 사실상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미 건강보험 개혁안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22일) 오전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미 하원은 지난해 12월 상원을 통과한 건보개혁 법안을 원안대로 표결에 부쳐 과반을 3표 넘긴 찬성 219표로 가결시켰습니다.

[데이비드 오베이/미국 하원 의원 : 찬성이 219표 반대 212표로 상원에서 보내온 법안이 가결됐습니다.]

미국에 보편적인 건강보험 제도 도입이 논의된 지 거의 100년만에 95 % 이상의 국민이 보험혜택을 보게 된 것입니다.

표결과정을 TV를 통해 지켜본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 통과는 미국민의 승리이자 상식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건보개혁안 통과는 미국민의 승리이자 상식의 승리입니다.]

이번 법안은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는 대로 효력이 발휘됩니다.

하원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수정안도 찬성 220대 반대 211로 통과돼 상원에서도 수정안이 채택되면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진한 건보개혁을 위한 입법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건강보험 대상확대로 미 정부가 앞으로 10년 동안 9천 4백억 달러를 투입해야 하는 등 재정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 무리한 법안 통과로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오바마 행정부의 건보개혁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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