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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줄줄이 '인하'…실질금리 '제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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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저금리 기조 속에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실질금리는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은행 예금금리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작년 말 4.6%에서 최근 3.3%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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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작년 말 최고 4.6%에서 현재 3.4%로 떨어졌고, 하나은행도 연초 4.7%에서 3.6% 수준으로 3개월도 안 돼 1%포인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최근들어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시장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3.7%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13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데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 역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금리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는 '0' 수준에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반면 여전히 은행대출금리의 주요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 CD 연동형 대출금리는 지난달 말에 비해 0.06%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쳐, 대출금리 하락폭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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