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건강리포트] 봄철 심한 일교차 '소아 폐렴' 주의보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태어난 지 14개월된 아이입니다.

열이 나고 기침과 가래가 심해 1주일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감기인줄 알았는데 검사 결과 폐렴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윤옥/환자 보호자 : 가래가 끼니까 기침이 심해지고 기침하다 보면 구토하고요.]

봄이 되면서 폐렴으로 병원을 찾는 영유아나 어린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병동 입원환자 열명 가운데 1명은 폐렴 환자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소아 폐렴 환자 2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3월부터 환자가 크게 늘기 시작해 4월에 절정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환/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봄철에는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많이 유행을 하고요. 또 황사나 꽃가루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리고 또는 그것이 폐렴까지 많이 진행을 하게되고요. 그리고 학생들이 단체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런 폐렴의 증상들이 감염·전파가 이루어져서 폐렴이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폐렴은 보통 초기에는 재채기로 시작해 콧물이나 기침, 가래, 고열 그리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약을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기침과 가래가 1주일 이상 계속될 때는 반드시 폐렴을 의심해야 합니다.

광고
광고 영역

[최경민/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폐렴에 이어서 2차적으로 패혈증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되겠는데요. 패혈증으로 진행이 되면은 단순하게 폐렴 증상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뇌수막염이라든가 온몸으로 세균이 퍼지면서 패혈증 쇼크가 진행이되면서 드물기는 하지만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 폐렴의 원인은 RSV나 아데노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와 폐구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입니다.

특히 폐구균에 의한 폐렴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됩니다.

따라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생후 2개월부터 약 1년에 걸쳐 4차례를 모두 맞을 경우 폐구균에 의한 심한 폐렴이나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최고 80% 가량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을 자주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함께 잠을 충분히 재워야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소아의 경우 감기가 폐렴으로 이어져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