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오후 늦게부터 전국에 걸쳐 강한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하게 불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몽골 일대에서 발원한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중국 산둥반도를 지나 서해상을 건너오고 있습니다.
황사는 오늘 비를 뿌린 저기압을 따라 우리나라 쪽으로 동진하고 있어 오후 늦게부터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해안 일부 섬 지방에서는 벌써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서너 배 수준으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올 들어 벌써 5번째인 이번 황사는 미세먼지농도가 매우 높아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황사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등 일부 지방에서는 밤늦게 다시 비가 시작되면서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매우 적겠습니다.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밤 사이 곳곳에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안개도 짙게 낄 전망이어서 항해 선박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서울의 수은주가 다시 영하로 떨어진 뒤, 다음 주에도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계속 영하권을 맴도는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