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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전원주택 전문 털이범…전국 돌며 6억대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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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고급 전원 주택 단지를 돌며 6억원 어치의 금품을 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낮에 빈집이 많고 외곽지여서 사설경비업체의 출동이 늦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권준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중순 경기도 분당의 한 전원주택가.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마당을 오가며 무엇인가를 분주히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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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준비한 도구로 현관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이모 씨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전국의 고급 빌라와 전원 주택을 돌며 107차례 무려 6억 2천여만 원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피의자는 도심 외곽의 고급 전원주택의 경우 자주 집을 비우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러 와 사설 경비업체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외곽지역까지 출동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차량이 일주일에 서너번씩 특정 인터체인지를 이용한 것을 수상히 여겨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재균/칠곡경찰서 수사과장 : 전국적인 범행으로 판단하고 유전자 감식과 주변 방문 CCTV, 통과된 차량 2만여 대를 분석하여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신고를 꺼리는 피해자들이 많은 것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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