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머뭇거리는 사이, 보다 못한 지자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나선 상황인데요.
서울시는 축제 같은 소모성 경비 1800억 원을 일자리 창출 특별예산으로 전환했습니다.
예산 전환을 위해 시는 기존의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는데요.
일부 행사는 과감하게 취소하고, 꼭 해야하는 행사의 경우에도 경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예정돼 있던 행사를 오는 9월 완공하는 '플로팅아일랜드' 등 시 소유 행사장에서 개최한다는 것인데요.
자치구와 산하기관들도 모두 동참해 하반기에 4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관행적인 행사 축소·경상경비 절감·사업비 조정을 통해 총 1,815억 원을 확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입하겠습니다.]
환경정비 사업 등 생계보호형 일자리 1만 5천여 개를 만들고, 사회적 기업 발굴과 소상공인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민간 일자리도 1만 6천여 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 대책은 오세훈 시장이 직접 지휘하고, 라진구 행정1부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별도의 대책본부도 구성한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21일 오전 열리는 '2010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로 인해 시내 주요 도로가 시간대별로 부분 통제됩니다.
출발 지점인 광화문 일대가 새벽 5시부터 8시40분까지, 세종로에서 태평로 구간이 7시 20분부터 30분간이며, 도착 지점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오전 9시10분부터 낮 1시반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자세한 교통통제 사항은 서울시 다산 콜센터에 문의하거나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 최고기록 2시간5분49초의 케냐 선수 윌리엄 킵상을 비롯해 2시간 5, 6분대 정상급 선수들도 7명이 출전하며, 은퇴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도 마스터스 마라토너들과 함께 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