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9일 오전 9시 양재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3월 기아차 등기이사로 재선임돼 임기가 2년이나 남아있지만, 그해 8월 현대차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회사의 상무에 종사하지 않는' 등기이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등록된다는 상법 개정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 직함을 바꿔 재선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또 재경본부장인 이재록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조동성 서울대경영학과 교수와 박영수 동국노무법인 대표를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조 교수는 감사위원직도 계속 유지한다.
기아차는 사업목적으로 국내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위해 프로야구단 연습장 건설 및 운영업을 추가했다.
아울러 1주당 250원씩 총 969억 9천 900만 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기아차의 현금 배당은 4년 만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기아차는 글로벌 선두업체 도약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시장에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적시 적소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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