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동해안에서는 연어 방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귀하는 연어를 이용한 산업화는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 연어들이 힘차게 헤엄쳐 나갑니다.
지난해 남대천으로 돌아온 연어에서 채란돼 자란 치어들입니다.
올해 동해안 주요 하천에서 방류되는 어린 연어는 모두 1,360만 마리.
어린 연어는 알래스카까지 긴 여행을 떠나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년 동안 어미로 성장한 뒤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회귀한 연어를 이용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회귀율이 문제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우리나라의 연어 회귀율은 평균 1%도 되지 않습니다.
회귀율을 높이기 위한 선진국형 어도 유도방식은 지난해에 처음 시작됐습니다.
[성기백 박사/국립수산과학원 냉수성어류연구센터 : 어도 유도방식으로 연어를 잡음으로 인해서 치어 생존률이 높아진 것입니다. 연어의 회귀율이 높아지고 결국에는 어업인들에게 소득도 직결될 것입니다.]
연어를 활용한 산업도 아직은 걸음마 수준입니다.
연어 방류에만 치우친 나머지 회귀하는 연어를 이용한 산업은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도내 최초의 연어 가공식품 공장은 오는 6월에나 가동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조순영 교수/강릉원주대 식품가공유통학과 : 고부가가치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활요한다면 충분히 산업적으로도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런 길로 갈 수 있다고…]
동해안에서 어린 연어 방류가 시작된 지 40년.
이제는 회귀하는 연어를 이용한 다양한 산업 활성화로 눈을 돌릴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