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성희롱 전력 시비에 휘말린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우 전 지사는 영입할 때는 언제고 무혐의 처리된 사건을 빌미로 뒤늦게 공천 못주겠다는건 뭐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후보자격에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하자 우 전 지사는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선거에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말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우근민/전 제주지사 : 지지자와 당원 동지, 도민 여러분의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출마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우 전 지사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것은 사실이지만 당의 도덕성 시비로 비화되는걸 사전차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미경/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 진정한 반성이 부족했다 하는 것도 이러한 결정을 하는데 중대한 이유가 되었다 하는 점을 밝힙니다.]
박광태 광주 시장도 조만간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시장 후보를 당원이 아닌 일반시민도 참여하도록 한 시민배심원 공천방식으로 뽑도록 하는것은 유권자의 뜻을 왜곡하는 일이라며 차라리 불출마를 선언하겠단 입장입니다.
민주당이 수도권 10여 곳의 기초단체장을 다른 3개 야당에 양보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해당지역 출마희망자들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은 아예 연합공천 논의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는 등 야권 연대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