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혈당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종로를 찾은 엄래회 할아버지.
직원이 종이에 그림까지 그리며 쉽게 설명합니다.
[신형은 흡입방식이에요.]
사용법이 익숙해지도록 작동도 해보는데요.
다른 제품과 비교하고 제품의 특성까지 한참 설명을 들은 후에 새제품으로 교환했습니다.
[단골로 오시니까 기계는 무료로 하나 드릴께요.]
가격 흥정이 가능하고 단골은 덤도 주는 종로 의료기 거리.
무엇보다 어떤 제품이든 사용법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엄래회/서울 신길동 : 동네보다 여기가 싸요. 사용법도 여기서 듣고 또 동네 근처 의료기점에 있는데서 설명하는 거랑 여기서 전문적인 사람이 하는 것은 달라요.]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혈당측정기, 혈압계.
간단한 찜질기와 안마기도 인기품목입니다.
[안정옥/서울 창동 : 인터넷에서 사면 물건을 자세히 알수 없잖아요. 여기서는 만져보고 착용도 해보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는 여기가 더 편한 것 같아요.]
종로지역의 의료기 상가는 40여 년 전부터 자생적으로 형성됐는데요.
크고 작은 7, 80여 점포가 밀집돼 있습니다.
병원용 의료기부터 생활 의료기까지 상점마다 주력상품이 있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 비교하는 것이 구입요령.
[조봉수/서울 정릉동 : 품목이 없으면 이 집에 없으면 저 집에 가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지하철도 3개 노선이 있고 아주 편리하잖아요.]
인터넷으로도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의료기의 특성상 자칫 잘못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물건이 있는데요.
[김선규/의료기기 가게 직원 : 인터넷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오프라인 같은 경우는 그런 걸 많이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나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추천해드릴 수 있는 부분….]
따라서 의료기는 가격대보다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