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운찬 총리가 다음달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세종시 수정법안은 어제(1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정부 내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을 가능한 빨리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정안 처리가 계속 늦어질 경우, 삼성과 한화 등 세종시 입주 기업들의 설비투자 일정에 차질이 생길 거란 우려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의 세종시 해법 도출을 압박하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정 총리는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도 같은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대통령께서 빨리 해결을 원하시죠. 빨리 해결을 원하시고.]
세종시 수정안이 다음달 국회에서 통과돼야 향후 교육과 일자리, 출산문제 등 다른 국정 현안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어제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 관련 5개 법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정 총리가 4월 국회 논의를 언급한 만큼 법안 제출 시점은 한나라당 중진협의체의 활동이 끝나는 이달 말이 유력합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말 고향인 충남 공주를 방문해 다시 한번 충청 민심 설득에 나섭니다.
정 총리는 법안 제출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가능하면 앞으로도 계속 충청권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