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김길태 "모른다, 기억 안나"…살해 증거 추가 확보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조금 전 10시부터 여중생 납치 살해 피의자 김길태에 대한 현장 검증이 실시됐습니다. KNN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성훈 기자! (네, 김길태에 대한 현장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부산 덕포동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현장 검증은 이 양집과 살해 현장인 무당집을 거쳐 지금은 시신 유기장소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길태는 오늘(16일) 현장검증에서 모른다, 기억에 안난다고 반복 진술했습니다.

김길태는 검정색 트레이닝 바지와 점퍼차림으로 현장 검증 첫번째 지점인 이 양집에 도착해 범행 재현에 들어 갔습니다.

김길태는 이 양집 뒤에 있는 통로를 통해 다락방으로 침입하는 장면을 재연했습니다.

김길태는 그러나 이 부분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화장실에서 발견된 족적 등 증거를 제시하자 들어올 리가 없는데 증거가 있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며 현장검증도 이해가 안간다고 투덜거렸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이어 김길태는 성폭행과 살해현장인 무속인 집에서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술을 마셨는지와 노끈을 구한 장소와 가방을 구한 곳 등 세세한 부분은 기억이 안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양집과 성폭행과 살해 장소 다음으로 시신을 유기한 곳에서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또 지난 1월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장소인 옥탑방과 검거장소에 대한 현장검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 검증은 3시간으로 예정돼 있으며 경찰은 수사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물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경찰의 현장검증을 옥상 등지에서 지켜보던 시민들은 김길태를 향해 거침없는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경찰이 김길태의 살해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양의 시신이 유기된 물탱크에서 김길태의 DNA가 검출됐으며, 물탱크 안에 있던 검은 비닐봉지에서도 김길태와 이양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이로써 경찰은 김길태가 이 양을 살해한 물증을 확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