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에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평화협상을 망치려 한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동예루살렘에 유대인 정착촌을 추가 건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예루살렘 내 건축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정착촌 신축 계획을 철회하라는 미국과 팔레스타인 등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유대인 정착촌 건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았습니다.]
중동을 순방중인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대표는 정착촌 신축 결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 협상 성사를 위태롭게 만드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 행정부 고위인사들도 지난주 바이든 미 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중에 정착촌 추가 건설 계획이 발표된 데 대해 강력 비난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발표 시기도 안 좋았지만 평화협상을 재개하려는 시점에서 내용 또한 전혀 불필요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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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도 이스라엘의 정착촌 신축 계획이 철회되지 않는 한 어떤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혀 양측의 평화협상은 당분간 표류가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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