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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명숙 무죄 판결시 파장 매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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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의원은 15일 민주당 서울시장 유력후보이자 수뢰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과 관련, "만약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그 파장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 전 총리가 무죄를 받을 경우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필승구도에 대해 당차원에서 심각한 고민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 무죄판결시 대항마로 중량감 있는 제3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제3의 후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뛰고 있는 후보들도 훌륭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은 후보가 있으면 누구든지 경선에 뛰어들 수 있고 거기서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를 고르면 된다"며 "경선은 누구에게나 문호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또 정부와 한나라당이 18일 당정회의에서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념문제로 선을 그어 무상급식에 대한 획일적 당론을 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무상급식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원형편에 따라 자율적으로 하는 게 맞다"며 "무상급식 재원 문제 등을 놓고 경선후보끼리 정책공방을 벌이는데 획일적 당론을 정하면 국민선택권이 봉쇄되고 경선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 박 먹이는 문제에 이념을 갖다 붙이는 것은 아이들의 감수성과 동심에 상처를 주고 빈부격차로 편을 가르는 문제가 많은 접근법"이라며 "무상급식을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이념과잉의 태도"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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