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중생 납치 살해피의자 김길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영장 실질 심사는 오후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 중계차가 수사본부에 나가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 (네,부산 사상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검찰이 이제 구속영장 청구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10시 반쯤 검찰이 부산지방법원에 김길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여중생 이 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에 대해서는 강간살인 혐의가 적용됐고, 지난 1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또 다른 사건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김길태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오후 2시 반으로 결정됐습니다.
김길태는 조금 뒤인 오후 1시 사상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길태에 대한 경찰조사는 오늘 새벽 4시까지 계속됐습니다.
김 씨는 여전히 숨진 이 양에 대한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심경 변화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길태가 어제 오후 가장 가까운 친구를 보고 눈물을 보였고 무슨 말을 하려다 입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들과 정서적으로 친밀해진 만큼 1~2일 내 입을 열 가능성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한편 이양의 납치 살해된 후 일주일 이상 살아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경찰이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부산대 법의학연구소에서 사망 시점에 대해 공식적인 결과를 보낸 적이 없다는 자료를 보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오후 2시, 프로파일러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2차 수사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