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경기도 여성 10명 중 6명 "밤길 두렵다"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부산 여중생 살해사건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여성 10명 중 6명이 밤길 걷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 났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통계청의 2008년 사회통계조사자료를 토대로 도내 여성 관련자료를 별도 분석한 결과 도내 여성의 58.5%가 밤길 걷기에 두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밤길 보행 때 두려움을 느낀다고 밝힌 남성 비율 29.6%의 배에 가까운 비율이다 .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두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높아 50대는 45.4%인데 비해  30대는 70.2%, 20대는 69.1%, 10대는 77.3%에 달했다.

두려움의 원인은 '인적이 드물어', '가로등이 없어', '우범지역이어서'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 같은 두려움에도 여성들은 47.5%가 "그냥 다닌다"고 답했고, 18.1%는  "낮이나 다음 기회로 미룬다", 13.8%는 "두려운 곳을 피해 다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성의 51.7%가 각종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유괴나 납치, 성희롱.성폭행, 강도, 절도 순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고지영 연구원은 "두려움은 범죄발생에 의해 생겨나는 것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거나 안전한 보행을 위한 도로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