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에 지을 방폐장 부지 대한 민간검증조사단의 조사 결과, 방폐장 부지 선정은 적합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안전에 최선을 다하려면 조금 보완할 부분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TBC,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 방폐장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지역공동협의회는 넉 달 동안 조사를 벌인 결과 기존 방폐장 부지는 적정기준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처분고 지역의 암반등급 편차가 크고, 지반조건에 대한 처분고의 안전성 검토가 미흡해 설계와 시공과정에서 일부 위치변경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상환 교수/안전성검증조사단장 : 이런 이런 문제들 미흡하기 때문에 보강하라는 것도 제시했던 거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그런 설계와 시공방안 이런 것들이 제시되면 시공가능성은 있다, 이렇게 우리가 판단했습니다.]
또, 지하수에 따른 안전성 조사에서도 바닷물 침투가 확인돼 처분동굴인 사일로를 건설할 때 설계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은규 교수/검증조사단 : 해수 침투 가능성에 대해서 해수 침투가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이 해수 침투에 의해서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사실 좀 더 포괄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지진대비 안전성은 규모 6.5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 있어 큰 문제가 없고, 처분시설 폐쇄 후 주변환경과 인간에 미칠 방사선 영향도 우려하지 않아도 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폐물 관리공단은 민간 안전성검증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앞으로 설계·시공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