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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로 채소값 '급등'…서민물가 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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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게까지 이어지는 한파와 폭설로 농산물 가격이 또 치솟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오름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사이 비닐하우스에서 나는 채소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어제(10일) 날짜 도매가격 기준으로 상추는 일주일 전 4kg에 9천6백원이던 것이 현재 2만1천원대로 125%나 치솟았습니다.

호박과 풋고추도 각각 60% 이상씩 올랐고, 오이와 가지는 40% 정도, 방울토마토도 15% 정도씩 가격이 올랐습니다.

시설 채소가 아닌 배추나 파 등도 이달 초보다 가격이 2배 정도 뛰었습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최근 눈과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채소류 수확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기름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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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리터당 1,670원 대를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자동차용 부탄 가격 역시 지난주 리터당 979원 선으로 1년 전보다 10% 정도 올랐습니다.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물가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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