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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휴대전화도 있었다…도피중 '절도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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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김길태는 당초 알려진 것 달리 검거 당시 휴대전화와 현금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절도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김길태가 검거 당시 휴대전화 2대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김길태는 교도소에서 오랫동안 복역하고 출감한지 얼마 안돼, 운전과 인터넷도 못할 뿐 아니라,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지 않아 첨단 장비를 통한 수사가 전혀 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길태가 지니고 있던 휴대전화의 수발신 정보를 통해 김길태의 위치를 좁혀나갔고, 검거망을 펼쳐 김길태를 잡을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검거 장소인 부산 덕포시장 근처에서 좀도둑 사건이 잇따르고, 음식물까지 자주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이 지역에 검거팀을 집중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걍찰은 김길태가 검거 당시 휴대전화 외에도 드라이버와 면장갑, 현금 20만 원을 지니고 있었다며, 원래 50만 원쯤 있었는데, 쓰고 남은 것이라는 김길태의 말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일 동네 한 미용실에서는 현금 27만 원을 털려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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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미용실 업주 : 27만 원을 지갑에 넣고 토요일 날 집에 올라가고, 다음날 아침에 내려오니까 손님 머리를 계산하려고 보니까 돈이 십원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김길태는 낮에는 경찰을 피해 숨어지내다 밤에는 동네로 나와 절도행각을 벌이며, 도피생활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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