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피의자 김길태가 오늘(10일) 오후 공개수배 12일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서로 압송된 김길태는 비교적 담담한 표정이었습니다.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빈집에서 라면을 끓여먹은 것 밖에 없다"며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하다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여중생 이모(13) 양을 아느냐는 질문에도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그러면 왜 그동안 도망다녔느냐"고 묻자 "그전에 한 일(지난 1월 부산사상구에서 귀가하는 30대 여성을 인근 옥상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 때문에 도망다녔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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