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부산, 5년만에 최대 폭설 '속수무책'…임시휴업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5년만에 최대 폭설이 내린 부산에서는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부산 경남지역 유치원, 초중학교는 오늘(10일) 하루동안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KNN 김상철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부산 가야로입니다.

경사도가 15도도 되지 않은 오르막길에 차량들이 속수무책입니다.

계속 바퀴는 헛돌기만합니다.

뒤에서 밀어보지만 차량은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시민 : 땅이 얼어가지고, 바퀴만 헛도네요.]

도로가에는 아예 운행을 포기한 차량들이 수십대씩 방치돼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차량 밀기에 지친 운전자들은 아예 걸어서 출근길에 나섭니다.

[시민 : 지금 차가 안 나가가지고, 걸어 가려고요. 어쩔수 없이 차를 여기에 놔두고….]

견인차가 계속 출동해 주저앉은 차들을 끌어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미숙한 눈길 운전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킵니다.

출근길 이곳 가야로는 이처럼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눈이 예고돼 있었지만 주요 간선도로는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았습니다.

가야로 주변에는 제설용 염화칼슘은 물론 삽 한 자루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교통 경찰 : 전혀 대비가 없었어요. 완전 무방비 상태입니다. (삽도 없어요?) 삽이 어디 있습니까 지금? 보다시피 손이 다인데….]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면서 부산 경남지역 유치원과 초, 중학교는 오늘 하루동안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경남지역 제조업체도 조업에 차질을 빚었으며 거제 지역 조선소도 직원들의 출근이 늦어지면서 정상 가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