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피의자 김길태, 경찰 병력 2천명이 동원된 24시간 수색작전을 비웃듯이 행방이 묘연합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수사에 시민들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NN 박철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중생 살해 피의자를 찾기 위한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은 밤사이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갑호비상령속에 1천여 명의 경찰 병력이 어두운 도심 골목과 빈집 등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러나 김길태의 흔적을 찾는데 실패하면서 24시간 이어지는 수색 인력들의 피로감만 더해지고 있습니다.
[류삼영/부산경찰청 폭력계장경찰 : 은신에 필요한 음식물을 반입을 해야되기 때문에 옷가지나 이런 것 절도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변에 사소한 절도가 있더라도 신고..]
시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살해현장 주위에 방치돼 있던 흉기를 취재진이 직접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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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신유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석회가루 포대와 고무대야도 사건발생 열흘이 넘어서야 발견돼 수사 초기 단서 확보에도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초동수사와 사건현장의 증거 채증작업에 문제점을 드러낸 채 전 경찰병력을 동원한 수색작업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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