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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승진 청탁' 혐의 현직교장 3명 밤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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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현직 교장 3명을 체포해 밤새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9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어제 체포한 인사는 서울시내 중학교 교장 2명과 고등학교 교장 1명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구속된 59살 장모 전 장학관 등에게 승진청탁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좌 추적 결과 등을 토대로 이들에게 금품 전달 여부와 승진 관련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뇌물 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에 대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승진 대가로 받은 뇌물을 상급자에게 상납하는 것이 교육청 내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교사들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된 임모 전 장학사로부터 "돈 받은 사실을 상관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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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씨는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인사철이나 명절에 맞춰 직속 상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 내부에 구조적인 상납 관행이 있었음을 시인한 셈입니다.

검찰은 재작년 서울시 교육청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등 공정택 전 교육감의 최측근이었던 현직 초등학교 교장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으며 이르면 이번주에 공 전 교육감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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