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경기도 수원시의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수원시 선발 '정조대왕'이 등록해 화제다.
수원시 차선거구(팔달구 우만1.2동, 지동)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 유제형(43)씨.
유씨는 2008년 4월 2년 임기의 '제10대 정조대왕'으로 선발돼 화성행궁에서 매주 개최되는 상설공연과 매년 10월 열리는 화성문화제에 참가하는 등 수원시 관광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유씨는 정조대왕 역에 걸맞게 수염을 기른 프로필 사진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철물점을 운영하다 IMF로 부도를 맞아 노숙자 생활도 경험했다는 유씨는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유씨는 "시의회에 진출하면 세비와 주변인들의 도움의 손길을 모아 '정조 교복 장학회'를 만들고 싶다"며 "소년.소녀가장 100∼200명에게 교복을 사주는 등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의정 활동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벤트회사를 경영하는 유씨는 연간 600만∼700만원의 정조대왕 출연료를 장학회에 기부하거나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써왔다.
수원시는 '효의 도시'를 알리기 위해 1996년부터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격년제로 열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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