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양의 시신 증거물에서 채취한 범인의 유전자가 용의자 33살 김길태의 DNA와 일치한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양의 시신에서 채취한 모발과 타액, 질액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긴급 감정을 의뢰한 결과, 용의자 김길태의 유전자와 같은 DNA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양이 코와 입이 막히고, 목이 졸려 숨졌으며, 성폭행 흔적도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망시점은 장기의 손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망시점이 공개수배 시점인 2일 이후가 될 경우, 섣부른 공개수사와 허술한 검거작전 등 경찰의 허술한 수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용의자 김길태를 피의자로 확정하고, 전국 공조수사에 나서는 하는 한편, 14개팀 75명으로 추적 검거팀을 구성해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부산 사상구 일대 사건현장 빈집들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집 건너 빈집인 사건현장 일대에 용의자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웅/ 부산 금정경찰서 강력팀장 : 현장주변에 빈 집들이 워낙 많아서 혹시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일일히 다 수색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전 병력을 동원해서라도 신속하게 용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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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오후 5시, 모스크바 유고자빠드나야 지역의 한 상가 건물 앞에서 유학생 심모 씨가 복면을 쓴 괴한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심 씨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6년전 모스크바로 유학을 온 심씨는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생일을 맞은 교포 자녀 4명과 다른 유학생 1명과 함께 노래방을 다녀오다 습격을 당했습니다.
[러시아대사관 관계자 : 노래방 갔다가 나와서 학생들을 차에 태우고 있는데 갑자기 당한 겁니다. 현재 수술중이기 때문에 특별히 해 줄 말이 없다고...]
러시아 경찰은 흰색 복면을 쓴 괴한이 범행 후 곧바로 도주한 점으로 미뤄 외국인을 상대로 한 스킨헤드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달 15일에는 러시아 알타이주 바르나울시에서 교환 학생으로 간 대학생 강모씨가 러시아 청년 3명에게 공격을 받아 숨졌으며, 작년 1월에는 우리 여대생이 모스크바에서 얼굴에 인화성 물질을 맞아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에 사는 우리 교민은 6천 2백여 명이며, 이 가운데 유학생은 2천여 명입니다.
정부는 러시아 중앙정부와 지방 치안 당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거듭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과 여행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러시아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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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을 다룬 영화 '허트 로커'가 올해 아카데미 상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특히 '허트 로커'의 감독 캐스린 비글로우는 아카데미 82년 역사상 첫 여성 감독상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전 세계 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아바타'는 시각 효과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쳤습니다.
여우 주연상은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이 받았고, 남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가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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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오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한 전 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미화 5만 달러를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재판부는 지방선거 일정 등을 감안해 일주일에 두, 세차례 집중심리를 벌여 다음 달 9일 선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국내에서 종종 있는 일입니다만 미국에서도 열차 선로에 떨어진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구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달 미국 씨월드에서 범고래가 조련사를 공격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씨월드측에서 범고래 위험성을 무시해 왔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동해안과 강원 산지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모레까지 최고 50cm의 폭설이 예상돼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겠고 밤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서부와 경북 내륙에도 최고 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