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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구룡산 훼손 '몸살'…두꺼비 보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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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꺼비 서식지인 청주 구룡산이 심각한 환경 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두꺼비 보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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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지 서식지로 잘 알려진 청주 구룡산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걷자 나무들이 앙상하게 뿌리를 드러냅니다.

30센티미터 가까이 흙이 패인 나무는 아예 말라죽어 베어졌습니다.

구룡산 훼손이 본격화 된 것은 산남지구 입주가 시작된 지난 2007년부터 곳곳에 새로 등산로가 뚫리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두식/(71)구룡산 등산객 : 다니는 곳이 많아지고, 올라오는 곳이, 길이 넓어지니까 자꾸 넓어지고, 파이니까 뿌리가 드러나잖아요. (옛날에는 안 그랬나요?) 이렇게 심하지는 않고 덜했죠.]

가속화되고 있는 구룡산의 훼손은 이곳을 서식지로 하고 있는 뚜꺼비들의 생존에도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산 아래 원흥이방죽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는 5월초 구룡산으로 이동해 10달을 자랍니다.

하지만 해마다 숲이 줄고 서식 환경이 악화된 탓에 방죽을 찾는 두꺼비수는 좀 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박완희/(사)두꺼비친구들 사무국장 : 두꺼비들이 주위로 많이 이동하는 구간에는 데크를 깔아서 실제적으로 숲이 더 이상, 등산로가 더 넓어지지 않고 샛길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전국 최초로 두꺼비 생태 보호지구로 지정된 구룡산 일대가 무분별한 산림훼손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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