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에 아이들 수는 줄어서 초등학교 교사 1명당 학생수가 2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7%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유년인구 100명당 노인인구 비중도 63.5명에 달했는데, 지난 80년의 5.7배 수준입니다.
이처럼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편으로는 젊은 학생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교사 1명당 초등학생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2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19.8명을 기록했습니다.
[문외솔/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노령화와 저출산이 심화되면 공적연금과 건강보험 지출이 늘어나서 20년 뒤인 2030년부터 정부재정이 만성적인 적자 구조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교육비는 갈수록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가구 당 연간 교육비 지출금액이 349만 3천 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의 13.5%를 차지했습니다.
범죄 발생건수는 한해동안 11.3%가 늘고, 교통사고도 2%가 증가했습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적인 통계가 많았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5명 가운데 한 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고, 3명 가운데 한명은 기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