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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관광 재개 막으면 모든 계약 파기" 또 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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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금강산과 개성관광 계약을 파기할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부는 오히려 관광을 빨리 재개하게 하려고 엄포를 놓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 아태평화위원회는 어제(4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 당국이 계속 금강산과 개성 관광을 가로막는다면 관광 사업의 합의와 계약을 모두 파기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선중앙TV/어제 : 만일 남조선 당국이 생트집을 부리며 관광길을 계속 가로막는 경우, 우리는 부득불 결단성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조치에는 관광지역 내 남측 부동산을 동결하는 문제도 포함될거라고 위협했습니다.

현대가 금강산에 지은 호텔과 항만시설, 직원숙소와 도로 등 2천억 원대의 부동산을 뜻합니다.

그러면서도 아태위는 이번달에는 개성, 다음 달부터는 금강산 관광의 문을 열어놓겠다며 협상 재개를 압박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화폐개혁 이후 경제 회생을 위해 외화 벌이가 시급한 상황에서 일단 가능한 카드를 모두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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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관광객의 신변 안전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북한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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