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진 피해를 입은 칠레는 완전 복구에 적어도 3~4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핵심 산업지역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칠레 제 2의 도시 콘셉시온, 칠레군이 이재민들에게 배급할 비상식량들을 싣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생존자와 시신 수색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진해일이 휩쓸고 간 콘스티투시온에서는 무너진 건물들의 잔해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잠수부들을 동원해 물밑 수색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엿새째를 맞아 구조·구호·복구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칠레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칠레 정부는 공식 사망자수를 802명으로 잠정 집계하고, 전기시설 복구와 치안질서 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피해규모가 워낙 커 완전복구에 최소한 3~4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완전복구에는 다음 정부 임기 전체, 최소 3년 이상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칠레의 경제기반이 탄탄한데다, 이번 지진이 칠레의 주요산업지역들을 비켜 가 칠레 경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IMF는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5일) 칠레를 방문합니다.
반총장은 주말까지 칠레에 머물면서 콘셉시온을 비롯한 주요 지진피해지역들을 둘러보고, 유엔과 세계 각국의 지원상황 그리고 복구 현황을 점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