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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그리스, 추가 긴축안 발표…유럽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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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정위기에 빠진 그리스가 적자 해소를 위한 추가 긴축안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그리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48억 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내놓았습니다.

부가가치세를 3% 인상하고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특별 상여금을 30%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유류세와 담뱃세 등 각종 세금을 올리고 올해 연금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런 추가 긴축안이 시행되면 세금 수입은 24억 유로 늘어나고, 정부 지출은 24억 유로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스는 이와 함께 유럽이 자국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으면 국제통화기금 IMF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며 유럽연합을 압박했습니다.

[파판드레우/그리스 총리 : 대통령에게 긴축안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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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과 IMF는 그리스의 추가 조치를 환영했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그리스의 자구 노력이 가시화된 만큼 유럽연합이 200억 유로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독일 닥스 지수 등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 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노동계는 오는 16일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정부의 긴축 정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서 유럽 금융위기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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