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성과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무려 20조 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건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순이익의 두 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올림픽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올라간 횟수는 모두 14차례.
우리 선수가 메달과 꽃다발을 받으면서 방송에 노출된 시간은 메달 한 개당 대략 30분 정도입니다.
여기에 올림픽 주요 방송사의 분당 광고비를 곱해 국가홍보 효과를 계산하면 1조 2천억 원이 나옵니다.
우리 선수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은 국가 이미지를 1%p 끌어올려, 국내기업들은 8천 4백억 원 정도의 홍보효과를 누린 걸로 추산됐습니다.
이런 홍보효과 덕에 매출이 14조 8천억 원 정도 늘어날 걸로 예상됐습니다.
올림픽 기간 온 국민이 하나가 돼 즐거워 한 것도 돈으로 따지면, 3조 3천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계산돼, 이를 모두 더하면 이번 올림픽의 경제적 가치는 무려 20조 2천억 원에 이릅니다.
화폐가치로만 계산하기 어려운 부문도 있습니다.
[이동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사회통합과 시민의식 고취효과과 있습니다. 끈기, 승부근성, 학습력, 응집력과 같은 한국인의 독특한 DNA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게 되고, 자긍심을 갖게되는 그런 효과들도 있다는 겁니다.]
올림픽 스타들이 광고 등의 출연으로 거둬들일 부가가치는 별도로 계산해야 합니다.
미국의 CNBC는 2천 6백여 명의 동계 올림픽 참가선수 가운데 김연아의 상품가치를 두 번째로 꼽으면서 세계적인 1인 기업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