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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것은 뭐든…메주에 동상까지 훔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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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있는 동상을 훔쳐 고철로 팔고,   농가에서 메주까지 훔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C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일,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 앞에 세워진 흉상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진도군이 신비의 바닷길을 발견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랑디를 기념해 지난 2002년 2천만원을 들여 제작한 것이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3살 김 모씨 등 일당 3명은 훔친 흉상을 조각내 고물상에 단돈 18만원을 받고 팔아넘겼습니다.

김씨 등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40여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청동 조형물과 건설공구 등을 훔쳐 팔았습니다.

건설현장에서 관리가 안되고 중고로 판매 쉬운 건설공구들도 이들의 범행대상이였습니다.

돈되는 건 뭐든 훔쳐서 팔아치운 일당에겐 농가에서 건조중이 메주도 손쉬운 돈벌이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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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피의자 : 거의 집밖의 하우스에다 널어놓더라고요. 메주를 개당 8천원에서 1만원정도에 가게하시는 분이 사시더라고요.]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이들로부터 장물을 넘겨받은 업자들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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