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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송도국제도시 하숙대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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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송도 국제도시에 입주한 인천의 한 대학교.

이 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는 외국의 유명 대학들이 대거 입주 할 예정입니다.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준비도 갖춰지지 않은 채 학교 이전이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유승한/대학생 : 학교 통학하는데 가장 불편하고 또 주변에 저희가 누릴 수 있는 복지시설이 갖춰지지 않아서 그 점이 가장 불편한 것 같아요.]

가장 시급한 것은 학생들의 주거 문제.

특히 지난 해 입주한 이 학교의 경우 학생수는 7천 여 명에 달하지만 기숙사 수용인원은 960여 명에 불과합니다.

근처에 있는 소형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알아보려 해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일대 소형 오피스텔의 임대료는 보증금 천만 원에 월세가 60만 원 수준.

학생들이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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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사/유학생 : 새로 개발한 지역이다보니 원룸 시설보다 아파트 위주로 건설 돼서 학생들은 아무래도 아파트는 부담되고요. 그래서 조금 떨어진 연수구청 근처에 원룸 많으니까 그 근처에서 대부분 살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3~40분 거리에 있는 인근 지역에서 통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빌라와 원룸이 모여 있는 인근 주택가의 임대시장은 몰려드는 학생들로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성철/인천 연수구 공인중개업소 : 상가주택을 리모델링을 해서 저렴하게 원룸으로 세를 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쪽으로 많이 오세요. 예전에 비하면 한 30% 이상 는 것 같아요.]

인천시에서는 2012년까지 송도 일대에 1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뻔히 예상되는 수요도 예측하지 못한 채 학생들의 불편만 초래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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