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날씨가 궂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그 날의 만세 소리를 잊지 말자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립기념관 겨레의집이 만세소리와 태극기의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1919년 3.1만세운동을 벌인 애국선열들이 일본 헌병들의 탄압을 뚫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만세운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재연됐습니다.
관람객들은 독립만세를 함께 외치며 나라 잃은 슬픔과 혹독한 고통속에서도 굽히지 않은 선열들의 애국심을 되새겼습니다.
[이세진/천안 : 정말 눈물나고 한국인으로 태어난게 참 자랑스럽고, 가슴 아픈 일이 있었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7백여 명의 시민들은 4km구간의 독립기념관 숲길을 돌며 만세행진을 벌였습니다.
3.1만세운동 재연행사에는 독립기념관이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명예 독립운동가와 일반 관람객이 함께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낮12시 보신각 타종행사가 열렸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독립운동가 후손 등 12명은 33번의 타종을 하며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습니다.
전북 정읍에서는 호남지역 독립운동에 불을 지핀 태인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족과 학생 등 시민 1천여 명은 태극기를 앞세우고 시가지를 돌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대구 시민 1천 5백여 명도 대구지역 3.1운동 발원지인 동산의료원에서 만세운동 표지석 제막행사를 가졌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강동철, 김준태(JTV), 박기태(TBC),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