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오늘(1일)은 일제에 만세운동으로 항거했던 3·1운동 9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서 큰 조화를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주요내용, 박진원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세번째 3·1절 기념사를 통해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돼서는 선진화의 길을 갈 수 없다"며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되 작은 차이를 넘어 커다란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세종시 문제라는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세종시 수정안 당론변경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분 상황을 염두에 둔 듯 한 발언도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민족은 나라를 빼앗기고 총칼에 의해 목숨을 잃었지만 남을 배격하거나 결코 원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포용의 정신이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은 해의 3·1절 기념사에 일본에 대한 요구를 담지 않은데 대해 청와대 측은 "과거사 해결과 청산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일본이 이미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남한을 단지 경제협력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면서 북한은 이제 행동으로 국제사회에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