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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전부터 경기장엔 팽팽한 긴장감이 나돌았습니다.

출발신호와 동시에 중국이 선두로 빠르게 치고 나왔습니다.

우리팀은 바짝 뒤를 쫓으며 기회를 엿봤습니다.

17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선두로 나왔고, 중국과 치열한 선두싸움이 경기막판까지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4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김민정과 거의 동시에 코너에 진입하던 중국의 순린린이 갑자기 뒤로 밀려났습니다.

이후 격차를 벌린 우리팀은 중국을 멀치감찌 따돌리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심판진은 우리팀을 실격 처리했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김민정이 순린린을 밀었다고 판정한 겁니다.

심판진 가운데는 8년 전 솔트레이크 올림픽 당시 김동성을 실격처리했던 호주의 제임스 휴이시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결국 석연찮은 판정으로 3,000m 계주 5회 연속 우승의 대업은 순식간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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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결국 금메달를 차지했고 캐나다가 은메달, 미국이 동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못 다 이룬 금메달의 몫은 박승희와 조해리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여자 1,000m 예선을 나란히 조 1위로 통과한 박승희, 조해리는 이틀 뒤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쇼트트랙 남자 500m에 나선 성시백과 이호석, 곽윤기도 가뿐히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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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이곳 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에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듯 초반에는 몸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첫 연기 순서로 나서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점프는 뛰지 않고 스텝과 스핀 연기만을 점검했습니다.

점프 연습은 몸을 완전히 푼 뒤 후반부에 실시했습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고 고난도 점프의 감각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퍼시픽 콜리시엄 경기장엔 2천여 명의 팬들이 객석을 채워 실전을 방불케했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오늘(25일) 훈련에서도 승부수인 트리플 악셀 점프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일찍 연습을 끝낸 뒤 링크를 벗어났습니다.

김연아는 연습 링크에서 예정된 두 번째 연습은 생략하고 숙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프리스케이팅 심판 배정 추첨도 열렸습니다.

쇼트프로그램 때 심판석에 앉았던 9명 가운데 4명을 교체하는데, 우리나라의 이지희 심판은 쇼트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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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잠시뒤인 오후 2시 사형제도의 존폐를 결정하는 위헌법률심판 제청 사건을 선고합니다.

헌재는 지난 해 말 사형제 관련 선고 기일을 잡았다가 결론을 내리지 못해 선고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형제 위헌법률심판은 지난 2008년 9월 광주고등법원이 전남 보성 앞바다에서 남녀 여행객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어부 오모 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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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에는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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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의약품과 의료기기 업체 30곳에 대한 대규모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업체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 실제 거래와 세금계산서 발행이 다른 유통거래 문란행위가 많아 제조부터 판매까지 전 유통과정에 걸친 일괄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특히 리베이트를 마련을 위해 탈세를 벌인 혐의가 있는 제약업체에 대해서는 세금계산서 추적조사 뿐 아니라 법인세 통합조사도 실시해 유통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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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 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 1천 8백여만 m²로, 여의도 면적의 25배가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액 기준으로는 30조 7천 5백여억 원에 달했습니다.

외국인 소유 면적은 재작년 2억천여만 m²에서 3.9% 증가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가장 넓었고, 경기, 경북, 강원 순으로 나타났고, 소유자의 국적으로는 미국이 57%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유럽, 일본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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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불량 식품이나 긴급회수 식품 등의 목록을 휴대전화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오늘부터 휴대전화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위해식품 정보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기의 인터넷 기능을 통해 '모바일 식품나라' 사이트에 접속하면 위해식품 목록뿐 아니라 식품영양 정보, 유전자 재조합 식품 정보 등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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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해 일부 수도권 대학의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제출 서류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해 말부터 입학사정관 전형과 관련해 수도권 70여 개 대학에 수험생들이 제출한 추천서와 수상실적 등 입시자료를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정 의혹이 짙은 수험생 50여 명을 추려 입시 자료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비리 정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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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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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발탁된 반면 박주영은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으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A매치 경기입니다.

예상대로 박지성과 이청용, 기성용, 차두리 등 유럽파 4명은 합류했고, 중국 프로 리그에서 맹활약중인 안정환도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그밖에 이영표와 김남일,이근호, 곽태휘, 이정수, 김보경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오늘의 날씨>

전국 대부분 지방에 봄을 재촉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곳곳에는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경남과 제주도에는 30mm~80mm의 큰 비가 오겠고 강원영서와 호남, 경북지방에도 10mm~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그밖의 지방에도 5mm~30mm의 적지 않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지방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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