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2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간 경쟁도 그렇지만 여당내 계파간 역학관계가 더 볼만할 것 같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6월 지방선거의 승패가 2012년 대선의 향방을 가를 것이란 각오로 총력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경제의 발목을 잡아 왔다면, 한나라당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가능하게 할 유일한 정당임을 부각시켜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정두언/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 : 이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재집권해서 선진국으로 가느냐, 아니면 정권을 뺏기고 중진국으로 주저앉느냐.]
한나라당은 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기 위해 밀실 공천을 없애고 비리 전력자를 배제하는 등의 5대 공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은 현 정권이 지난 2년 동안 서민 경제와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와 국가 재정 등 4대 위기를 초래했다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나아가 임기내 경제성장율 7%와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경제 7위란 이명박 대통령의 '747 공약'이 무산된데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여권을 압박할 계획입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6월 2일 지방선거가 이명박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실질적인 정권교체의 시작이 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세종시 문제 이외에도 여당은 친이-친박계간 갈등이, 야당은 범야권 후보 단일화가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