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행정부의 보스워즈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다음달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자 회담 재개를 향한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북핵정책을 총괄하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다음달에 중국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방중이 성사되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접촉했던 중국 관리들과 만나 6자회담 재개에 대한 북한의 입장과 중국의 중재안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으로 경색된 미중관계가 6자회담 재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의견 조율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과거 미국과 북한사이의 비공식 대화통로였던 전미외교정책협의회는 다음달 3일과 4일 뉴욕에서 김계관 부상이 참석하는 학술회의를 추진중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아직 북한측의 최종결정과 미국 정부의 승인은 나지 않은 상태로, 미 국무부가 김 부상과의 양자대화에 나설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장관급 전략대화를 열고,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중점 논의할 방침입니다.
회담이 중단된지 1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한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