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가 시대 흐름에 뒤떨어진 자격증 제도를 대폭 손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자격증이 없어지고, 또 새로생기는 지,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조리 시험장.
조리기능사시험 응시자들의 음식 만드는 손놀림이 능숙합니다.
[이진오/경기도 이천 : 요리사가 꿈이라서요, 석달 동안 연습해서 시험보게 됐어요.]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은 550여 가지 국가기술 자격시험 가운데 네 번째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자격시험 중에는 응시자가 거의 없거나,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것도 많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국가 공인 기술자격증 체제를 시대 흐름에 맞도록 대폭 바꾸기로 했습니다.
컴퓨터 보급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인 워드프로세서 2급과 3급, 컴퓨터 활용능력 3급 등은 자격증 시험에서 제외됩니다.
대신 태양광발전기사, 기상·화재감식원, 관광과 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헬스케어 관광지도사 등 신산업 관련 자격증이 대거 신설됩니다.
[임태희/노동부 장관 : 이번 기회에 산업 수요에 맞는 국가 기술 자격의 틀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여러가지 제도를 정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자격증 불법 대여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산업 현장에서 쓰임새가 많은 기술 위주로 스킬 맵을 만들어 고용정책 수립 때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법령 개정과 수험생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3년뒤 쯤, 새 자격제도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