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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나도 당했다"…'알몸 뒤풀이'는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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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도 고양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알몸 졸업식 뒤풀이와 관련해 경찰이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SBS 취재진이 이 학생들을 만났는데, "알몸 뒤풀이는 매년 치러지는 관례였을 뿐"이라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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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알몸 졸업식 뒤풀이에 참가한 가해학생이 모두 23명이며 이 가운데 오늘(17일) 8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자신도 지난해 같은 일을 당했었다며 알몸 졸업식 뒤풀이는 해마다 반복돼온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해 학생 : 작년에도 그랬는데… 저희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몸을) 담요로 다 가리고 있고 그랬는데….]

또한 피해 학생들과 친분은 있지만 폭력 조직 선후배 관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가해 학생들이 졸업식 뒤풀이를 사전에 준비했으며 겁을 줘 후배들이 뒤풀이에 참석하도록 했다는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의민/일산경찰서 형사계장 : 분위기 때문에 이제 편승해서 한 학생의 제창에 의해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내일까지 나머지 가해 학생도 조사해 수사를 마무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찰이 나서 사건을 해결하듯이 수습하지 말고 학교와 졸업생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인 뒤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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