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종목' 쇼트트랙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간판 이정수(22.한체대)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611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이 걸린 결승 레이스는 아주 신중하게 진행됐다.
중간에 처져있던 성시백과 이호석도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잇따라 오노를 추월해 한국이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 하는 듯 했다.
하지만 뒤따라오던 이호석이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코너를 도는 순간 무리하게 안쪽으로 파고들다 성시백과 부딪혀 같이 넘어지고 말았다.
이정수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성시백과 이호석은 함께 뒹굴었고 뒤따라오던 오노가 2분 17초 976의 기록으로 행운의 은메달을 차지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22.한국체대)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선수단의 1호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제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지만 이승훈은 쇼트트랙 대표선수로서 지난해 2월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3관왕에 올랐던 기대주였다.
동아시아축구 한국 '도쿄 대첩'
축구 태극전사들이 일본의 심장부에서 통쾌한 설날 축포를 세 방이나 쏘아 올렸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영원한 맞수'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민족의 큰 명절을 보내는 국민에게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은 14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부 풀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동국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이승렬의 극적인 역전골, 김재성의 쐐기골을 앞세워 '숙적'을 일본을 3-1로 대파했다.
2승1패(승점 6)가 된 한국은 홍콩을 2-0으로 완파한 중국(2승 1무. 승점 7)에 우승컵을 내주면서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막힌 가슴을 뚫어 주는 시원한 승리로 대회를 마감했다.
부산→서울 6시간10분…08시 현재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대부분 지· 정체 구간없이 원활한 차량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는 6시간 10분 가량 소요되고, 목포→서울 4시간 20분, 광주→서울 4시간 50분, 대구→서울 3시간 50분, 강릉→서울 2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 20분, 서울→목포 3시간 30분, 서울→광주 3시간 30분, 서울→대구 3시간, 서울→강릉 2시간 20분 등으로 상행선보다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하루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32만 4천대, 자정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에 도착한 차량은 7만 6천대로 집계됐다고 도로공사는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0시께부터 남은 귀경차량 38만여 대가 몰려 다시 정체가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께 절정에 이른 뒤 밤이 늦어지면서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천재소년 송유근, 최연소 박사학위 도전
'천재소년' 송유근(13)군이 석사과정을 뛰어넘어 본격적으로 박사 학위에 도전한다.
15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따르면 천문우주과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밟는 송 군이 지난 8일 2010학년도 전기 석.박사 통합과정 선발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석.박사 통합과정을 거칠 경우 최단 3년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송 군은 이르면 오는 2012년 전반기에 만 15세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석사과정 재학생이 석사학위 취득 및 박사과정 입학시험을 거치지 않고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위 과정으로, 석사 2개 학기 이상 이수해 3.5 이상의 학점평점을 받고, 지도교수의 추천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UST 석사과정에 입학한 송 군은 지난해 1학기 4.21, 2학기 4.39의 학점 평점을 취득했으며, 최근 열린 '석.박사 통합과정 선발위원회'의 다면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졸업식 알몸 뒤풀이 선배 강압 때문
관련기사 경기도 고양 지역 한 중학교의 졸업식 알몸 뒤풀이가 선배들의 강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경기도 고양에서 중학교 졸업식 후 남녀 학생들이 전라로 뒤풀이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것과 관련, 피해학생 7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선배의 강압으로 그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학생들은 경찰에서 '문자로 졸업빵(뒤풀이)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나가지 않으면 선배들에게 혼날 것이 두려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나머지 피해학생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가해학생들에게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동영상을 유포한 누리꾼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지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