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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테크'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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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설 연휴가 짧습니다. 아쉬운만큼 알차게 보내야 할텐데요.

보통 설 명절엔 유통업체에서 벌이는 마케팅에 눈길이 가게 마련인데요.

금융기관들도 설 맞이 특별이벤트를 다채롭게 벌이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대금리, 수수료 우대는 물론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쏠쏠한 '설테크'를 소개합니다.

요즘 세뱃돈 받은 것을 부모님에게 맡기거나 의미없이 써버리는 대신 차곡차곡 모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세뱃돈 재테크를 위해 좋은 상품들을 은행들이 내놨습니다. 어린이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같은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자녀들에게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업은행 '호돌이적금'은 16~19일 가입하는 만 20세 미만 고객에 2.0% 포인트 우대금리 제공합니다. 국민은행은 'KB주니어스타' 통장이나 적금 가입한 고객 가운데 115명을 추첨해 100만 원의 세뱃돈을 줍니다. 신한은행도 연 0.1% 포인트 추가금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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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벤트성 경품행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예금 가입고객에게 PDP TV,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경품을 제공하고, 농협에서는 26일까지 정기예금이나 적금 가입한 고객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쌀 20킬로그램 증정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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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뽀로로 캐릭터로 디자인된 세뱃돈 봉투는 전국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다니 어린 조카가 있는 분들은 이용해보면 반응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수료도 마케팅 대상입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  12일까지는 송금수수료와 자기압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합니다. 외국 여행가는 사람은 하나은행 서비스를 눈여겨볼 만 합니다. 하나은행은 28일까지 환전수수료를 최고 70%까지 할인해줍니다. 유학생 송금 신규고객은 추가로 10%도 할인해줍니다.

이동식금고나 대여금고도 운영합니다.

설연휴동안 고객의 편의를 위해 우리은행은 12,13일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 입구에 이동식점포를 설치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신권을 바꿔준다고 합니다.

신한은행은 12,13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화성휴게소 하행선에 이동식점포를 설치하고 입출금, 계좌이체, 신권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귀성이나 여행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을 위해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줍니다. 꼭 우리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은행은 22일까지, 기업은행은 한달간 쓸 수 있고요. 농협도 19일까지 귀중품과 현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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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은행들이 설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걸까요?

설 연휴기간은 세뱃돈 등으로 현금 수요가 몰리는 기간인만큼 고객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연휴기간을 이용해 은행의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는 경우가 있어 정상 시스템 이동에 제약이 생기면 이동점포나 인터넷뱅킹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하나은행이 그랬고, 올해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설연휴기간 자동화기기 일부 거래가 중단됩니다. 기본적으로 설에 쓸 현금은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한가지 더 팁이 될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인데요.

고향길을 떠나기전에 자동차 보험도 점검해봐야 합니다. 명절때는 길이 막혀서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운전대를 잡는 경우도 많은데 보험적용대상이 아닌 사람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험혜택을 못받기 때문입니다. 이럴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명절기간만 '임시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보험 대상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운전하더라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습니다. 보통 기간은 7일 10일 15일 가운데 고를 수 있고, 보험료는 차종별로 다른데 2~3만원 사이라고 합니다.

평소 금융기관들이 뭘 해주나 무관심한 분들도 많은데요, 설연휴 이들이 내건 각종 서비스 내용을 꼼꼼히 따져서 필요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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