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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공공노조, 24시간 총파업 돌입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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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정파탄 일보직전에 있는 그리스에서 공공노조가 24시간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공무원을 희생양 삼아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는 주장인데 밖에서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참 이 나라도 어렵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파리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내 버스와 철도, 병원 등 조합원 60만 명이 참여하는 그리스의 공공노조연맹이 24시간 총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항 파업으로 350여 항공편이 취소됐고 출퇴근 대중교통이 부분적으로 차질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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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업은 그리스 정부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긴축 정책을 내놓은데 반발한 것입니다.

그리스 정부는 공무원의 기본급 동결과 보너스 삭감, 소득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재정 안정화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조합원 200만명의 민간 노조도 공공 노조와 연대해 오는 24일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를 방문 중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노동계와의 타협을 거부했습니다.

[파판드레우/그리스 총리 : 올해 재정적자를 4% 줄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쓸 준비가 돼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유럽연합 특별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회의에 앞서 전화 접촉을 갖고 그리스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차관 제공 등 직접적인 구제보다는 채무 지급 보증 등을 통해 그리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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