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뉴 브런즈윅에 사는 한 커피전문점 고객이 커피맛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가 평생 출입금지를 당하는 황당한 징계를 받아 법적인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토론토 스타가 9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응급구호요원 지미 크레이그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커피.도넛 체인점인 '팀 호튼스'의 단골로 평소 즐겨 마시는 '디카프' 커피의 맛이 마음에 안 들면 이의를 제기하고 다른 잔으로 바꿔 마시곤 했는데 최근 회사 측에 "원두가 너무 타서 맛이 형편없다"는 서한을 두 차례 보낸 뒤 매니저로부터 출입금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받았다.
팀 호튼스 관계자는 "그가 찾는 두 곳의 매장은 도저히 그를 만족시켜줄 수 없다. 또 그가 직원들에게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해가 다른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하기 힘들다"고 이례적인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크레이그는 매장직원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출입금지 조치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변호사의 자문을 구하고 있다.
그는 "이제 팀 호튼스에 가는 것은 그 안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출동할 때뿐일 것"이라며 "집에서 커피를 스스로 내려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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