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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값 많이 올랐네"…하훼농가 대목이지만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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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꽃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화훼 농가들은 작황이 부진해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졸업식이 열린 한 중학교 입구입니다.

학부모들은 요즘 비싸진 꽃값이 부담스럽습니다.

[김기순/학부모 : 꽃값이 올라서 그런지 꽃이 너무 허술해요. 예쁜 거 갖다 주고싶었는데.]

장미10송이 한묶음이 도매가로 1만 2천 원, 프리지어 1만 6천 원,카네이션 5천 5백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이렇게 꽃값은 크게 올랐지만 화훼농가들은 울상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일조량이 크게 줄어 전기불까지 켜놓았지만 작황이 좋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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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권성/화훼농민 : 날씨가 안좋으면 수확량이 감소되고 작기가 길어져 자동적으로 소득이 줄어드는거죠.] 

한겨울에도 이처럼 장미꽃을 피우기 위해선 농장안의 온도를 섭씨 20~23도까지 유지해줘야합니다.

난방비가 제일 걱정인데 12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한파로 8 천2백여 제곱미터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0%, 2천만 원 이상 늘었습니다.

이곳 9개농가에서 생산하는 장미는 연간 1백만 송이.

올해는 생산량이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함대식/화훼농민 : 꽃값은 좋다고하나 난방비 때문에 너무나 애로사항이 많아요.]

3월엔 일본과 러시아의 꽃 수요가 큰폭으로 늘 예정이지만 물량이 달려 농민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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