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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재래시장, '설맞이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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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열띤 응원 속에 팔씨름 경쟁이 붙은 이곳은 광진구에 위치한 중곡제일골목시장.

시장 상인과 장을 보러 온 주부 50여명이 숨은 힘을 발휘하며 한 판 승부를 겨루고 있는데요.

1등에겐 상금 10만 원이 걸려있어 쌀쌀한 날씨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팔씨름 대회도 올해로 12번째입니다.

[박태신/중곡 제일골목시장 조합 이사장 : 하는 것하고 안 하는 것하고 매출이 30~40% 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이벤트를 벌이는 보람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 제수용품을 10% 추가 할인하고 다른 품목들도 더 저렴하게 팔기로 했습니다.

평소 모아 두었던 시장 쿠폰을 가져오면 쿠폰의 50%를 보너스로 적립해줘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안성희/서울 중곡동 : 사실 백화점이나 마트가 편하긴하지만 재래시장은 인정이 넘치고 훨씬더 싸고 종류가 많아서 좋아요.]

[신영숙/서울 중곡동 : 재래시장에 와보니까 이런 이벤트까지 하고 설 기분 제대로 납니다.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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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에 위치한 수유재래시장에서도 설맞이 이벤트가 한창입니다.

사과, 귤, 바나나, 가전제품 등을 두고 깜짝 경매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사회자가 생각한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여기저기서 손을 들어 가격을 외치며 치열한 쟁탈전을 펼칩니다.

[정은희/서울 쌍문동 : 너무 기쁘고 저거 한 3만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반도 안 되는 가격에 사서. 집에 아이들이랑 맛있게 먹겠습니다.]

한 쪽에서는 전통 놀이인 투호 던지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선연자/서울 방학동 : 옛날 생각도 나고 투호도 던지니까 참 재밌어요.]

[송봉금/서울 미아동 : 설 기분이 제대로 나고 좋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떡메치기 한 쫄깃한 인절미를 무료로 나눠주는 것 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종섭/재래시장 상인 : 재래시장하면 젊은 분들이 불편해서 안나오시는데 이벤트 하면은 젊은 층도 많이 나오고 어머님들이 좋아하세요. 행사가 있으니까.]

서울시내 58개 재래시장에서 이번 주 내내 할인판매와 설맞이 이벤트를 벌일 예정인데요.

명절 기분 느낄 수 있는 흥정소리 정겨운 재래시장에서 넉넉한 마음으로 설음식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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