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광지역에서 참조기 시험 양식이 성공해 올해부터 30cm 이상의 굵은 참조기를 대량 양식할 수 있게 됐습니다. 30억 원을 들여 참조기 양식산업센터도 건립할 예정입니다.
송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살아있는 활어로는 좀체 보기 어려운 참조기들이 수조에서 활기차게 움직입니다.
지난 2008년 9월 영광 백수 앞바다에서 잡은 15cm 안팎의 참조기들이 1년 반만에 30cm 길이로 자랐습니다.
옆 수조에서는 이 어미 참조기들이 지난해 자연번식한 양식 2세대 참조기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참조기 양식은 현재 공급량이 달리는 30cm 이상의 고가 참조기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양광희/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영광지소장 : 자연에서 지금 참조기가 많이 잡히고는 있습니다만, 매년 감소 추세에 있고 특히나 지금 문제가 되는 게 쓸만한 참조기가 100마리를 잡으면 4-5마리에 불과합니다. 95%이상이 전부 작은 물고기라는 것이죠. 그래서 앞으로 큰 참조기를 양식을 통해서 공급을 하고….]
참조기는 연어와 달리 인공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수조 속에서 자연번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번식합니다.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영광지소는 올 여름부터 일반 양식장에 참조기 치어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장종호/아세아물산 대표이사 : 저희 양식장은 3중 여과시킨 바닷물을 사용하면서 항생제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 30cm 이상의 웰빙 참조기를 대량양식할 계획이고, 해외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참조기 양식이 넙치에 비해 2배 가량 경제성이 있다고 보고 올해 30억 원을 들여 참조기 양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참조기 양식기반을 갖추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