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등교 도중 납치돼 18년간 감금·성폭행당해 오다 지난 해 8월 극적으로 풀려난 미국 캘리포니아주 여성 제이시 두가드(29)가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며 재정적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캘리포니아주 지역 일간지 콘트라코스타타임스에 따르면 두가드와 두가드의 자녀 2명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 동쪽에 위치한 '이스트베이'에 새로운 안식처를 마련, 거주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의 교회와 단체들이 기부금으로 두가드 자택의 임대비용을 일시 지불하는 등 두가드를 돕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가계 살림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두가드 가족의 지인들이 전했다.
두가드의 지인들은 "지난 해 납치범에게서 풀려난 뒤 언론에 크게 소개돼 사람들은 두가드가 많은 지원금을 받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며 "두가드와 가족들은 외부의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드는 지난 해 10월 '피플' 매거진에 모습을 나타내 "가족과 함께 하게돼 행복하다.
승마와 요리 등을 즐기고 있고 책을 공동 집필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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