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도에서 참다랑어 수중 가두리 양식이 세계최초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참다랑어는 참치 중에서도 최고급 어종이죠? 몇년 뒤면 우리손으로 키운 고급 참치회를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도 표선면 앞바다의 수중 가두리 양식장.
통통하게 살이 오른 4백여 마리의 참다랑어 떼가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지난해 여름 추자도 근해에서 잡아올릴 당시의 크기는 1.5kg.
가두리 양식을 시작한지 석 달 만에 3kg 넘게 자랐습니다.
40kg 정도 되는 2~3년 후면 한 마리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횟감이 됩니다.
[김경민/국립수산과학원 제주연구소 박사 : 일본에서도 참다랑어 양식을 하지만, 수중 에서 양식을 하는 건 우리나라가 최초… 계절이 바뀌고 있는데도 참다랑어가 잘 적응해 자라고 있습니다.]
참다랑어는 20여 종의 참치 가운데 최고급 어종에 속합니다.
[심수민/서울시 중곡동 : (무슨 종류 참치인지 아세요?) 글쎄,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요. 그냥 맛있어서 먹거든요?]
국내 참치 전문점에서 횟감으로 즐겨 먹는 것들은 참다랑어보다 아래 등급인 눈다랑어나 황다랑어, 황새치, 흑새치 등입니다.
[김해영/경희대 식품공학과 교수 : 성장기 어린이한테 좋고요.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식품이고 항산화 항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상당히 우수한 식품입니다. ]
참치 중의 참치 참다랑어.
어민들의 고소득 유망업종으로 떠오를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