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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오너일가 사재출연 거부…경영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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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이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오너 일가가 오늘(7일)까지 시한인 개인재산 출연 약속을 지키지 못함에 따라, 구조조정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먼저 한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금호 일가가 오늘까지로 예정된 사재 출연 시한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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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자율협약과 금호일가의 그룹 경영권을 보장하겠다는 계획도 철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현재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을 추진중입니다.

또 금호석유화학과 주력 계열사 아시아나항공은 금호그룹이 자체적으로 경영 정상화를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금호일가가 사재출연 약속을 지키지 않음에 따라, 투 트랙으로 진행되던 이런 구조조정 계획은 대수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 긴급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빠르면 내일 채권단회의를 열어 후속조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사재출연이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법정관리를, 자율협약 기업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의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

[성병수/푸르덴셜투자증권 기업분석실장 : 그룹 입장에서는 계열사들이 지금 자금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만기연장이나 신규자금 이런 것들이 없다고 하면 계열사들의 자금사정이 상당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채권단은 지난해말 금호 오너의 전재산 출연을 조건으로 1년간 채무만기 연장과 3년간 경영권 보장을 약속했었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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